택배왔어요
사실 제가 원래 자전거를 험하게 타는 습관이 있어서 유사MTB면서 10만원대인 하운드200을 살까 했는데, RC1000보다 몇 만원 더 비싸고, 어차피 제가 주로 자전거를 타는 곳이 강변자전거도로이다 보니 이 자전거를 택했습니다.
RC1000이 페달과 안장을 꼭 바꿔야 한다는 글이 있긴 했는데 엄청 불편하지 않는 이상 돈 아끼는 것이 우선이므로 자전거 용품으론 사관절락과 펌프만 샀습니다.
일단 거실에 펼쳤습니다.
으아 모르겠어!
이번 해에 처음 해봤던 컴퓨터 조립은, 인터넷 보고 꽤 오래 전 부터 공부해왔고 이전에 컴퓨터 부품 교체를 여러 번 해봤기에 금방 끝냈지만 자전거 조립은 사실 공부도 안 하고 시작했습니다.
결국 두시간 반동안 인터넷 뒤지며 조립 완성.
자전거 상자 안에 들어있던 설명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되었고, 인터넷으로 겨우 뒤져가며 조립했습니다. 핸들 장착하는 데, 높이를 잘못 지정했나 싶어 뺐다꼈다 하다가 엄청나게 기스난 거 말곤 눈에 띄는 문제점은 없습니다.
그 이외에 조립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브레이크 장착과 핸들 각도. 브레이크 장착은 브레이크 케이블?을 풀었다가 케이블 끼우고 잠궈야 하는 것을 몰라서 한참 헤맸습니다. 인터넷 검색해도 잘 안 나오길래 이리저리 해보다 알아냈고, 핸들 각도는 자전거 사진 보고 대충 맞췄는데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조립은 끝냈지만 분명 제 몸에 딱 맞게 조정은 안 되었을겁니다.
앞이 RC1000, 뒤가 바가지써서 산 철티비입니다.
이렇게 하고 안양천 가서 자전거를 타봤습니다. 전에 타던 자전거랑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잘 나갑니다. 다만 손잡이 간격이 좁은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어깨가 엄청 넓으면(?) 불편할 듯 합니다.
사용기에서 우려하던 안장과 페달의 불편함도 약간 느꼈습니다. 안장은 오래타면 아플 것 같고, 페달은 밟는 면이 있어서 처음에 탈 때 페달 돌리느라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페달은 돈 쓸만큼 문제는 아닌 것 같고 안장은 한시간 넘게 타려면 필요할 듯 합니다.
어쨌든 '이래서 비싼 자전거 사는구나'하는 것을 느끼며 여유롭게 자전거 타고 다니다 갑자기 소나기!
오금교로 피신해서 소나기 피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집에 오고 나서 휴지로 물 좀 닦아줬는데, 녹슬거나 그러진 않겠지요; 이것도 인터넷 뒤져봐야 할라나...
마지막으로! 제가 로드바이크 타보니까 인터넷에 적혀있던 주의점들과 다른 것이 조금 있었습니다.
비오면 자빠지기 너무 쉽다
속도 높게 안 달려봐서 모르겠습니다만 MTB보단 잘 미끄러지겠지만 적정 속도에선 별 문제 없는 듯 합니다. 비오는데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이 이상한 거라 생각합니다.
쇼바 없어서 아프다
전에 쇼바도 없는 신문 자전거를 타봐서 그런지 별로 못 느끼겠습니다. 도로 위인데 그리 충격갈 일도 없고요. 쇼바가 문제가 아니라, 안장이 문제인 듯 합니다. 저거 30분 안장입니다! 30분 앉아있으면 아픕니다.
속도 높게 안 달려봐서 모르겠습니다만 MTB보단 잘 미끄러지겠지만 적정 속도에선 별 문제 없는 듯 합니다. 비오는데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이 이상한 거라 생각합니다.
쇼바 없어서 아프다
전에 쇼바도 없는 신문 자전거를 타봐서 그런지 별로 못 느끼겠습니다. 도로 위인데 그리 충격갈 일도 없고요. 쇼바가 문제가 아니라, 안장이 문제인 듯 합니다. 저거 30분 안장입니다! 30분 앉아있으면 아픕니다.
어쨌든 오래 안 타봤지만 엄청 만족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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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가져온다면 잠시 화장실 들릴때에도 묶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프레임 기둥에 묶고 다녀야지-
오늘은 일단 그렇게 했으. 이제 학교 끝나고 집에 빨리 오려고
안장이 너무 낮으십니다
아, 저것보다 몇 센티미터 더 올려서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앉았을 때 발 뒷꿈치 올리고 다리 쫙 펴지게-
다리개짧아 김동언같아 ㅋㅋㅋ
김동언이 짧은 다리의 대명사가 되어버렸군 -_-ㅋ
초보분이라 모르시는거같은데 원래 로드는 쇼바없는거에요;;;
저게 로드라고 부르기엔 뭐한 생활자전거지만 유사하게 로드 따라만든거니... 어쨋든 로드는 쇼바 안답니다 쇼바 잇으면 무게가 많이 증가되지요 쇼바는 mtb에나 잇는겁니다 로드는 속도때문에 경량화가 생명이거든요
이백만원짜리 로드라도 충격 몸에 다전달됩니다 물론 카본이나 크로몰리로드라면 흡수되서 말이 틀려지지만요 안장바꿔도 엉덩이는 아플거에요
인터넷에서 로드는 쇼바 없어서 엉덩이 아프다에 대해 쓴 것이었는데,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네요 ㅎ
제가 전에 타던 자전거도 쇼바 없었는데 지금보단 안 아펐던 거 보면 안장문제가 있는 거 같아요.
반군님은 룩보단 성능을 우선시하시는거같으세요
그러시면 차라리 쇼바달린거 사시지..
스팅거 < 레스포자전거인데, 쇼바달린게 있더라구요
기어도 시마노기어니깐 그것도 나쁘지않다고봐요.
에... 전 가격이 우선이라 ㅎ
로드바이크를 타보고 싶어서 저걸 선택했습니다. -_-ㅋ
자전거는 안장 낮게 쓰는게 좋아요.. 다리 쭐 펴질정도로 올리면 나중에 뭂 안좋아 져요.. 살짝 구브러지게 조절하는게 포인트요..
발 앞부분이 페달에 닿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려지게 하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엉덩이 아픈건... 첨엔 몇 천만원짜리도 아퍼요..
안타다 타니 아픈거니 익숙해지면 엉덩이에 근육생겨서 안아플거예요..
저 자전거를 탄지 일 년이 넘었네요.
제 글의 30분 안장이란 설명은 제가 처음 자전거를 탈 때 바른 자세로 타지 않아서 제가 금방 불편함을 느꼈던 점이 작용했을 겁니다. 30분은 심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바른자세로 타는데도 장시간 타면 확실히 불편합니다. 회음부에 압박이 있습니다. rc1000 사면 안장이랑 페달 바꾸라는 조언이 인터넷에 많이 보였는데, 안장에 대한 부분은 저도 바꾸는 것이 좋다는 거에 동의합니다..
현재 벨로국민안장으로 바꿔타고 있는데, 원래 안장 쓸 때 느꼈던 불편함은 이제 없네요.